'대장동 의혹 키맨' 남욱, 18일 귀국…검찰 곧 소환 조사

사회 / 김광호 / 2021-10-16 15:29:54
여권 무효 되는 등 압박받자 귀국 결정한 듯
대형 로펌 변호사 선임해 검찰 수사 대비 중
檢, 정관계 로비 의혹 등 집중 추궁할 방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남욱 변호사가 오는 18일 오전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남욱 변호사. [JTBC 캡처]

1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출발해 18일 오전 5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의 탑승권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중순 미국으로 출국한 남 변호사는 최근 여권이 무효가 되는 등 압박을 받자 귀국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전날 LA 총영사관을 방문해 긴급여권을 발급받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남 변호사는 정영학 회계사,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과 함께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남 변호사는 지난  2014년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장동 개발을 민관합동 개발로 바꾸면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함께 개발 사업 시행사에 참여했다. 그는 이후 자신이 소유한 '천화동인 4호'를 통해 1007억원의 배당금을 받기도 했다.

앞서 남 변호사는 JTBC 인터뷰에서 '350억 로비설' 등에 대해 김만배씨로부터 들어서 알고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김만배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형, 동생으로 불렀다"는 취지로도 주장해 녹취록상 김씨가 주장했다는 "천화동인 1호 절반은 그분 것인 걸 알지 않느냐"는 발언의 '그분' 논란을 격화시키기도 했다.

남 변호사는 최근 국내 대형 로펌 변호사들을 선임해 검찰 수사에 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귀국하는대로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초과이익환수 조항 삭제 과정, 정관계 로비 의혹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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