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아티스트 초대전 'ACEP 2022 붓으로 틀을 깨다Ⅱ' 8일 개막

문화 / 제이슨 임 / 2022-01-07 21:51:09
김덕룡 "편견과 선입견을 깨는 훌륭한 전시회가 되길"
본전시 8~23일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2층 유료 전시
'꿈' '열정' '우리 모두의 선물' 3개 섹션, 43명 100여 점 출품
'ACEP 2022 붓으로 틀을 깨다Ⅱ…한국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초대전' 프리뷰 행사가 7일 오후 3시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2층에서 열렸다. 8일 개막해 23일까지 열리는 본 전시에 앞서 발달장애 아티스트 43인과 가족들, 주최 측이 함께한 '미리보기' 행사다.

이날 행사 중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깜짝 방문이 있었다. 김 여사는 여러 작가가 들려주는 작품 이야기를 경청하며 함께 그림을 감상했다.

전시회를 공동 주최한 김덕룡 (사)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게도 발달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과 선입견이 있었다. 하지만 1회 대회에서 이들의 작품을 보고 감탄과 많은 반성을 했다"며 "이번 전시도 사회 저변에 깔린 편견과 선입견을 깨는 훌륭한 전시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격려했다.

▲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이 7일 한국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초대전 'ACEP 2022 붓으로 틀을 깨다ll' 프리뷰 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이어 유인택 예술의전당 이사장의 축사와 공동 주최사인 서양원 매일경제신문사 대표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아티스트 가족을 대표한 김경희 한국발달장애인미술연합회 회장은 "전시를 열어준 모든 분에게 감사한다. 10회째 맞는 신중동역사의 발달장애 전시회에선 자살하려던 이가 작품을 보고 '다시 살아보겠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은) 부족하지만 다른 탁월함으로 세상의 빛이 되고 있다. 응원해달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행사 이후엔 특별전 '붓으로 틀을 깨다 Ⅱ'의 미리 보기 관람으로 이어졌다. 전시관은 '꿈' '열정' '우리 모두의 선물' 등 총 3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43명 작가의 작품 총 100여 점이 전시됐다.

전시관에서 만난 이규재 작가는 관람객에게 자신의 작품인 '해피 숲속'을 보며 "제목은 해피 숲속이에요. 숲은 행복해요. 그림을 그려서 행복해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 이승윤 작가가 7일 'ACEP 2022 붓으로 틀을 깨다ll' 프리뷰 행사에서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이번 전시는 2020년 9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ACEP(Art and Cultural Exchange Program) 2020 한-EU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행사의 부제는 'Getting Close'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거리가 '가까워지다', '다가가다'라는 염원을 담았다.

유료로 전시되는 이번 전시는 매경미디어그룹, (사)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휴먼에이드포스트가 공동 주최하고 매경비즈와 비채아트뮤지엄이 주관한다.

▲ 한국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초대전 'ACEP 2022 붓으로 틀을 깨다ll'에 출품된 박태현 작가의 '아담창조'. [문재원 기자]

UPI뉴스 / 제이슨 임 아트전문기자 jasonyi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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