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38% 李 35.3% vs 尹 39.2% 李 36.9%…선거 원점으로?

정치 / 허범구 / 2022-01-12 11:12:31
한길리서치 尹 3.1%p상승 李 7.1%p하락…격차 2.7%p
오차범위 밖 李 앞선 '골든 크로스', 2주새 접전으로
리얼미터서도 尹·李 격차 2.3%p로 접전…安 12.2%
단일화시 安 42.3% 李 33.2%…尹 43.6% 李 38.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다시 접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가 떨어진 지지율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선거가 두어번 변곡점을 거쳐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모양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UPI뉴스 자료사진]

한길리서치가 12일 발표한 여론조사(쿠키뉴스 의뢰로 8~10일 1014명 대상 실시) 결과 다자 대결에서 윤 후보는 38.0%, 이 후보는 35.3%를 기록했다. 두 사람 지지율 격차는 2.7%포인트(p).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안이다. 

2주 전 조사(지난달 25~27일 실시)와 비교해 윤 후보는 34.9%에서 3.1%p 올랐다. 반면 이 후보는 42.4%에서 7.1%p가 떨어졌다. 둘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들어왔다. 이 후보의 '골든 크로스'가 2주 만에 접전으로 바뀐 것이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쿠키뉴스에 "하락세였던 윤 후보 지지율이 일정 부분 복원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윤 후보에게 악재였던 배우자 김건희 씨 허위이력 논란, 당내 갈등 등 이슈가 조금씩 사그라들며 반등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1.0%,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 3.2%, 정의당 심상정 후보 2.2%,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0.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YTN 의뢰로 지난 10, 11일 1011명 대상 실시)에선 윤 후보 39.2%, 이 후보 36.9%를 기록했다. 격차는 2.3%p로, 역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내다.

안 후보는 12.2%, 심 후보 3.0%, 김 후보 1.1%였다.

윤 후보는 지난해 '11·5 경선' 승리로 이 후보를 10%p 이상 앞서갔다. 그러나 이준석 대표의 '12·21 선대위 이탈' 이후 지지율이 추락해 이 후보에게 골든 크로스를 허용했다. 윤 후보는 보름 넘게 고전했다. 그러다 지난주 내분을 수습하면서 이번주 하락세에서 벗어나는 흐름이다.

한길리서치 조사는 ARS(82.6%)와 전화면접(17.4%) 혼합 방식으로 진행됐다. 리얼미터 조사는 100% ARS 방식이다.

전화면접보다 ARS 조사에서 윤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결과가 많았다. 그런 만큼 윤 후보의 지지율 회복을 속단하긴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화면접 조사까지 지켜봐야 접전 여부를 평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선거가 원점에서 시작되더라도 경쟁 구도는 예전과 사뭇 달라졌다. 안 후보가 지지율 10%대에 안착해 '캐스팅 보터'가 됐기 때문이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대선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안 후보는 '3강 구도'를 구축해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의욕이 강하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안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서면 42.3%를 얻어 이 후보(33.2%)를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격차는 9.1%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심 후보는 4.5%, 김 후보는 1.7%였다.

그러나 윤 후보가 단일 후보로 나서면 43.6%를 기록해 이 후보(38.1%)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다. 안 후보 경쟁력이 윤 후보보다 낫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단일후보 적합도에선 안 후보 39.6%, 윤 후보 35.6%였다. 2곳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U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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